[뉴스초점] 어제 신규확진 82명…38일만에 100명 아래로
어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82명 발생해, 지난 8월 14일 이후 38일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신규확진자 수도 50명대로 내려왔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중이 28%를 웃돌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72명 해외 10명입니다. 38일 만에 처음으로 100명대 아래로 내려간 건데요.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아니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았다고 봐도 될까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이후, 다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재감염 의심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고 방역 당국이 어제 밝혔습니다. 지난 3월 확진돼 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를 했지만, 4월 초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 원인을 어떻게 보십니까?
다른 바이러스 계통에 전염되면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면 독감처럼 매번 유행을 예측하면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하고 백신도 유행에 맞춰 접종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수도권 소재 학생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끝내고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동시에 등교할 수는 없는데요. 고3 학생들도 이제는 원격 수업을 병행하게 되죠?
지난달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렸던 때와 비교하면 안정화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학교에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여전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관련 업체에서는 한 주 만에 벌써 24명의 확진자가 보고됐고, 인천 미추홀구 소망교회 관련해선 지금까지 6명이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중은 최근 2주간 28%를 넘어섰습니다.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 아닙니까?
특히 인구이동량이 많은 추석이 기폭제가 되진 않을지 우려가 되는데요. 추석 때 방역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부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이미 대구시는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2단계 거리두기 조금 더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방역 당국이 과거 신종플루 유행 때 대규모 예방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진 것과 달리,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훨씬 더 천천히 진행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2차례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왜 그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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